APEC 해외 교사 대상 ICT연계 발명 교육 연수:
플랫 폼 기반 교사 교육

심재국 (완주 용봉초등학교 교사)

요약
APEC 국제교육협력원은 매년 4~5개국 교사 대상으로 지식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ICT관련 교육을 해오고 있다. 완주발명교육센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AIV팀을 구성해서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문제해결력을 바탕으로한 발명교육을 해오고 있다. COVID-19 이전에는 현지를 방문해서 연수를 진행했고, 팬데믹 상황에서는 원격연수를 해오고 있다. 현지의 교사들도 기술이 발달로 교육의 방법과 내용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적용 사례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발명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APEC발명교육 연수 시작 배경
기술의 발달과 시대의 변화로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역량 또한 변하고 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역의 문제가 세계의 문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평화, 기후위기, 인권, 교육 불평등 과 같은 문제는 인류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함께 하결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의사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완주발명교육센터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해외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APEC국제교육협력원에서 선발하는 ALCoB(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 교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학생들과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발명수업의 공유와 협업에서 교사 대상 연수로 확장되게 되었다.
AIV(ALCoB ICT Volunteer) 파견
2001 년부터 APEC 4 ~ 6 개 국가에 ALCoB ICT 자원 봉사자 (AIV)를 파견 한국의 APEC 공식 프로젝트로 교육 성과 공유 및 번영을 위한 APEC 학습 커뮤니티로 주요 활동에는 노하우 공유 및 국제 교육 협력 경험과 교육 제도 상담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ICT 모델 수업 및 교육 전문가를 위한 교육으로 AIV 팀은 교수, 교사, 대학생 및 기타 프로그램 전문가가 매년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하고 있다. AIV는 국내교사 4명이내로 팀을 구성해서 해외 교사들에게 어떤 내용의 연수를 진행할지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APEC 국제교육협력원에서 팀을 선정하고 피견하게 된다.
COVID-19 이전
2015년 처음 AIV파견을 나가면서 생각한 것은 발명교육센터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교수학습 방법을 다른 나라 교사들에게 연수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너무 어려운 내용보다는 현지 교사들이 쉽게 따라하면서 무언가를 완성할 수 있는 교구가 필요했다. 발명 연수 및 교사연구회에서 접했던 MAKERBOX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저렴하고 아두이노는 공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어느 나라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2018년 파푸아뉴기니 교사대상 발명교육을 실시하였다.
  • - 주제: MAKER BOX를 활용한 발명교육
  • - 일시: ‘18. 7. 25.(수) ~ 8. 4.(토), 11일간
  • - 장소: 파푸아뉴기니, 마리안빌 고등학교
  • - 참여자: 교사 20명
  • - 연수 진행 과정
    • 현지 교사들과 래포 현성을 위한 Ice-Break
    • 책을 읽고 문제점 찾기
    •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 제시(ICT 기술 활용)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교육
    • 산출물 제작 및 공유
    • 수정 및 발표
그림. 책 읽고 문제점 찾기(문제상황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친숙한 동화책에서 문제점을 찾는 활동)
MAKER BOX 아두이노 연수(쓰레기를 버리러 사람이 다가가면 뚜껑을 열어주고 밤에 잘 보이도록
LED를 켜주는 기능의 IoT쓰레기통 만들기 활동)
학생 대상 발명교육 설명(교사연수 과정에 학생들이 방문하여 연수에 대한 내용을 질문하고 설명하는 활동)
연수를 통해서 현지 교사들이 창의성, 프로그래밍,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또한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화 학습을 받기 원했다. 교사가 만든 작품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했고, 현지 학교에서 낙서 문제를 배운 기술로 해결해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존의 IT관련은 언제나 남자들이 주도해왔으나 여자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점에서 이번 연수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형태의 기술혁신 교육은 초등에서 고등 수준에서 다양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현지 교사들의 피드백이 있었다.
COVID-19 이후
2020년부터는 현지 파견이 어려워져 사업을 못할 수도 있었지만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연수를 지속하게 되었다. 초기에 의사소통이나 플랫폼 사용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더 많은 교사와 국가를 대상으로 연수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또한 실시간 질의 응답 온라인 컨설팅, 평가를 통해서 교육의 성과를 높일 수가 있었다.
○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발명교육 사례(2020~2021)
  • - 주제: 코드위즈를 활용한 발명교육
  • - 기간: 5~9월
  • - 대상: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 - 참여자: 총 200명(국가별 50명)
  • - 연수 진행 과정
    • 온라인 웨비나 실시(연수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 온라인 원격연수(10차시 수강)
    • 매일 2차시 분량 강의 듣고 질의 응답
    • 연수 후 과제 제출 및 설문
    • 온라인 최종 발표회
그림. 온라인 플랫폼(COGYM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연수 준비)온라인 교육 과정(10차시)
그림. 후레쉬 기능이 있는 손목 시계 만들기(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읽고
동화속 주인공을 도와줄 수 있는 장치 만들기 중 어두워지면 빛을 내는 손전등 만들기 활동)
그림. 마녀가 가까이오면 손을 내미는 장치(좌), 일정한 간격으로 구슬을 떨어트리는 장치(우)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읽고 동화속 주인공을 도와줄 수 있는 장치 만들기 중 마녀가 다가오면 가짜손을 내미는 장치 만들기와 길을 찾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구슬을 떨어트리는 장치 만들기 활동)
 
그림. 온라인 연수(외국 교사 대상 온라인 연수에 대한 설명 및 질의 응답 활동)
마치며
AIV 프로젝트에서는 ‘발명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글로벌 발명교육 성과를 공유·확산함으로써 나눔의 국제적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며, 국가별 발명교육의 추진 전략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발명교육 모델 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했다.
연수를 통해서 해외 교사들의 발명교육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가 있었고 이러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지원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또한 연수를 준비할 때 상대국가의 상황에 맞는 교육 내용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현지의 ICT인프라가 열악한 경우도 있었고, 교사들의 ICT기본 소양에 대한 편차도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서 상대국에 맞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수가 발명진흥회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체계적인 교육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